관광목적으로 잡기보다 이스단불에서 비행기를 타시는 목적이라면 이보다더 좋은위치는 없습니다.

우선 원래 이스탄불 숙소는 여기가 아니었는데, 공항 가는 셔틀 타기 편하려고 일부러 탁심 근처 숙소 찾다가 평이 괜찮아서 예약했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우선 탁심 근처니까 구시가지와의 접근성 생각하시면 별로예요. 근데 만약 다음날 아침 이른 비행기(특히 사비하 괵첸 공항)때문에 일찍 나가서 셔틀 타셔야 한다면 여기가 최고예요. 걸어서 넉넉 잡으면 15분이면 가요. 그리고 주변이 탁심이라 이스티클랄 거리나 다른 신시가지 가기엔 더 낫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좀 후미진 데에 있어서 밤되면 무서울 것 같긴 해요. 전 여섯시쯤 잠깐 나가봤는데 그땐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와이파이도 침대에서 잘 터지는 편이고, 무엇보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신식이고 깔끔해서 (특히 침구랑 화장실) 좀 좁긴해도 쓸만 했어요. 개인 락커도 있고요. 단점은 침대가 좀 삐걱거린다는 거나 10인실은 너무 높은 데 있어서 캐리어 끌고 다니시는 분들은 힘드실 거라는 점이에요. 참고로 조식불포함, 수건이나 빨래 유료인데 수건은 1유로고, 빨래는 2유로 밖에 안하네요. 터키에서 가본 데 중 역대급으로 저렴해요. 아, 그리고 침대마다 플러그 두 개씩 쓸 수 있어요. 이것도 정말 큰 장점 ㅋㅋ

위에 이미 작성했어요. 딱히 개선할 점 자체는 없는 듯. 그런데 화장실에 옷이나 세면도구 놓는 선반이나 고리 달아줬으면... Need shelves which I can put my clothes on in the toilet.